‘허블보다 100배 큰 눈’ 로먼우주망원경 장도에 올랐다
허블보다 100배 큰 눈이 된 로먼 우주망원경은 최근 10년간 43억달러를 투자해 제작되었습니다. 30일 오전 7시 26분까지 미국 칼리펜시아 케네디우주 센터에서 페이스 부하 로켓을 타고 궤도에 올라섰습니다. 로먼은 12.7m의 원통형 구조로, 지구와 태양의 중력 균형을 이루는 제2라그랑주 점에 궤도를 맺고 있습니다. 이 궤도는 지구에서 태양 반대쪽으로 약 150만km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로먼은 허블우주망원경과 제임스웹우주망원경을 잇는 나사의 다음 세대 주력 우주망원경입니다. 허블은 가시광선 카메라로 우주의 기본 지도를 그리지만, 로먼은 근적외선 카메라로 우주의 깊은 곳을 탐사합니다. 로먼의 큰 특징 중 하나는 놀라울 정도로 넓은 시야각이며, 허블의 약 100배에 달합니다. 이는 보름달보다 1.5배 더 넓은 영역을 한 번에 촬영할 수 있게 합니다. 로먼의 센서는 3억 화소로 구성되어 있어, 허블보다 100배 이상 넓은 우주를 해상도를 유지하며 관측할 수 있습니다. 외계 행성 관측을 위해 '코로나그래프'를 탑재한 로먼은 별빛을 차단하면서도 행성의 직접 관측이 가능합니다. 로먼 프로젝트의 수석 과학자 줄리 멕에너리 박사는 "허블과 같은 해상도로 한 세기 동안의 관측을 로먼 망원경으로는 달만에 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로먼은 세 가지 기술을 총동원해 10만개 이상의 외계 행성을 발견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이외에도 태양계의 소체와 그 분포, 외계 행성의 특성 등을 연구하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누군가는 로먼의 발사가 앞으로 수많은 천체를 개별적으로 관측하는 것뿐만 아니라, 우주의 구조와 진화, 행성계 전체 모습을 이해하는 천문학의 새로운 시대를 열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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