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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 임금님 물고기, 금강서 서민 밥상으로 되살아날까

금강에서 재상업의 잠재력 있는 임금님 물고기인 종어가, 19일에 충남 논산시 연산면에 위치한 충남수산자원연구소 민물고기센터에서 다시 강에 풀어놓는 실험을 시작하기로 결정했다. 센터장인 노광헌은 1년 만에 자라는 종어와 동자개를 보여주었는데, 종어는 손바닥 정도로 작은 반면 동자개는 손가락 정도 뿐이었다. 이번 해 말에 1,500여 마리의 어린 종어를 금강에 방류할 계획이다.

종어는 2019년 이후로 7년 만에 종 복원 사업을 시작한 유일한 기관이다. 종어는 한시적으로 국내 자연 생태계에서 멸종했으며, 현재는 중국에만 서식하고 있다. 조선 시대에는 임금에게 귀중한 어류였지만, 수질 오염으로 현재는 중국에만 남아있다. 그러나 종어가 높은 가치의 어류가 될 수 있다는 기대감도 있다. 종어는 1년 만에 20cm 정도 자라기 때문에 동자개와 같은 길이를 달성하는 데 2~3년보다 훨씬 빠르다.

종어를 지속적으로 공급하기 위해선 친어가 필요하다. 센터는 인공종자 생산과 환경 조절, 호르몬 주입 등종어의 성장 기간을 앞당기려 시도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 기술력으로는 어린 고기를 키우기까지 7년이 소요될 것이라는 문제가 있다. 친어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오래 키워야 하므로, 경영비가 상당한 문제가 되고 있다. 지난 2016년과 2019년에는 각각 5,300마리의 종어를 지역 양식 어업에 분양했지만, 현재는 100마리 정도만 살아남아 있다. 결국 원래 살았던 자연에서 다시 적응하고 생태계를 이뤄내야 종어가 내수와 서민의 밥상에 오를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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