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현 충남지사 ‘독립운동 기점 수정’ 촉구…“동학혁명이 시작”
충남 충남지사 박수현은 1894년 2차 동학농민혁명을 대한민국 독립운동의 시작점이라고 주장했다. 15일, 충남도청에서 열린 광복절 기념식에서 박 지사는 “1895년 을미의병은 독립운동으로 인정받지만 2차 동학농민혁명은 아직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며 “동학농민혁명이 대한민국 민주주의와 독립운동의 뿌리를 이루는 역사”라고 정부에 독립운동 기점을 바로잡아달라고 요청했다. 이전 2월, 번우 국회의원 시절 박 지사는 2차 동학농민혁명 참여자를 독립유공자로 명시하는 법안을 대표 발의했다. 현재 법률은 독립운동 기점을 1895년 을미의병으로 제한하고 있다.
1차 동학농민혁명은 전라도에서 전봉준이 주도했으며, 성공적인 결과를 가져왔다. 그러나 2차 혁명은 충청도·경상도·강원도 전역에 걸쳐 일어났다. 일본의 합동 공세에 밀려 충남 공주의 우금치 전투에서 패배했다. 그러나 이 투쟁이 일본과 친일 세력에 대한 저항 투쟁을 의미한다는 이유로 동학혁명기념관에서 ‘동학혁명 항일구국운동 유공자 포상’ 신청을 받았으나 국가보훈부는 '독립운동 성격이 불분명하다'고 밀리고 있다.
1985년 8월, 동학농민혁명 이후 발생한 '을미의병'은 1962년에 이미 독립운동으로 인정되었다. 박 지사는 충남에서 이 역사를 발굴하고, 공주 우금티 전적지를 추모·선양·교육의 공간으로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하며 ‘동학농민혁명 국가기념일 행사를 충남에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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