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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트럼프 전선’ 다지는 시진핑…푸틴 이어 중앙아시아·중동·인도 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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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도널드 트럼프 이전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먼저 대화하며 '대트럼프 전선'을 강화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 이는 러시아와 전략 현안을 조율하고 중앙아시아, 중동, 인도 등 주변국·우호국을 순방함으로써 외교 전선을 다져오려는 포석으로 보인다. 중국 관영 뉴스 매체인 신화통신은 시 주석이 31일부터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 참석과 키르기스스탄·이집트 국빈방문을 위해 베이징을 출발했다고 보도했다. 이전의 베이징 회담 이후 1년 만에 푸틴 대통령과의 만남은 5월 베이징 회담 이후 1년이 지난 것이다. 시 주석이 9월 24일 예정된 트럼프 대통령과의 만남을 앞두고 중-러 협력 관계를 재확인하는 한편, 공동 외교 전선의 과시할 것으로 보인다. 그는 우크라이나 전쟁, 미국-이란 전쟁, 미국의 대이란 압박 등 주요 국제 현안을 논의할 전망이다. 러시아 대통령 외교담당 보좌관은 ‘시베리아의 힘-2’ 가스관도 회담 의제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시 주석은 키르기스스탄과 중동의 외교적 결속을 강화하려는 의도를 밝혔다. 그는 패권주의와 일방주의, 진영 대결에 반대하고 있다. 올해 들어 6월 북한 방문을 제외하고 국내에 머물렀던 시 주석은 9월부터 활발한 대외 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는 9월 12~13일 인도 뉴델리에서 열리는 브릭스(BRICS) 정상회의에 참석할 것으로 예정되며, 트럼프 대통령과의 만남 이후 이어지는 중국-미 정상회담에 대비한다. 미국은 중국의 '과잉생산'을 원칙으로 중국산 제품에 무역법 301조에 따른 7.5% 추가 관세 검토를 진행하고 있으며, 중국 상무부는 반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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