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톡은 AI, 금융은 X…“카카오 인적분할, 시대에 맞는 속도·책임 구조로”
카카오는 인공지능 중심 플랫폼 사업과 계열사 투자·육성 사업을 둘로 나누는 인적분할을 진행하고 있다. 카카오톡과 인공지능 사업은 자회사 ‘카카오에이아이’가 담당하고, 금융·콘텐츠·모빌리티 계열사는 존속회사 ‘카카오엑스’가 관리한다. 이 날 이사회에서 카카오는 인적분할을 결의했으며, 0.36의 순자산 장부가액 기준 비중을 가진 카카오에이아이와 0.64의 비중을 가진 카카오엑스로 분할되었다.
인적분할은 신설법인의 주식을 존속법인의 주주에게 같은 비율로 배분하는 방식이다. 카카오는 사업별 시행 속도와 자본 배분 문제를 인적분할을 통해 해소하고자 한다. 지난 2년 동안 카카오는 비핵심 사업을 정리하고 계열사를 줄이며 지배 구조를 정리해왔다. 카카오에이아이는 카카오톡과 인공지능·광고·커머스에 집중할 것이며, 카카오엑스는 금융·콘텐츠·모빌리티 계열사를 관리하면서 새로운 성장 사업을 발굴하는 ‘미래가치 투자’를 맡을 것이다.
카카오 역시 사업 분할 후 각 기업의 가치를 명확히 평가받을 것이라 기대한다. 최근 3개월 평균 시가총액 16조 8000억원보다 17조 4000억원 높은 수치에 자사 주식을 매입·소각하기로 결정했다. 오는 12월 17일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2027년 1월 1일 분할을 마치고 같은 달 27일 카카오에이아이와 카카오엑스의 재상장을 예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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