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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서 ‘데이터센터 반대’ 확산…업계, 우호적 후보 지원해 여론 뒤집기 시도

미국의 데이터센터 건설에 대한 지역 사회의 반대가 11월 중간 선거 전에 급격히 확산되면서, 인공지능 기업들이 대규모 정치 자금을 투입하여 지지적인 의견을 조성하고자 했습니다. 비영리 단체인 '빌드 아메리칸 AI'는 캔자스, 오하이오, 위스콘신 등 지역에서 대규모 캠페인을 시작하기로 결정했으며, 이를 위해 약 5천만 달러(약 685억 원)를 투자합니다. 이 단체는 공익광고, 지역 활동, 연구, 언론 홍보, 대중 교육에 자금을 배정합니다. 이는 '리딩 더 퓨처'라는 친인공지능 특별 정치 활동 위원회와 연계되어 있습니다.

이 단체는 데이터센터와 인공지능 기반 시설 확대에 친선 주·연방 후보들을 지원하며, 반대 후보를 견제할 계획입니다. 그러나 이를 시작한 것은 에너지와 물 수요가 주민들의 반발로 커지면서 그레그 애벗 주지사의 사례를 참고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애벗 주지사는 기업들이 자체 인프라 비용을 부담하도록 하는 조건을 내걸었습니다.

또한, 단백 대통령도 데이터센터 건설을 선호하며 소셜 미디어에서 "미국 전역의 지역 사회가 데이터센터를 원하지 않을 유일한 이유는 뒤처지고 가난해지기를 원하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성공과 부, 낮은 세금과 함께 일자리가 차고 넘치게 하기 위해선 데이터가 지배하게 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데이터센터 반대 운동이 "황금 거위를 죽이는 것"이며, "데이터센터 반대 운동은 중국을 가장 행복하게 만드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러한 움직임은 데이터센터가 11월 중간 선거의 주요 정치 현상으로 부상한 것에 따른 것으로 판단됩니다. 데이터센터의 대량 전기와 물 사용량으로 인한 전기료 상승, 물 부족, 환경 오염, 소음 등으로 인해 아리조나, 미시간, 펜실베이니아 등지에서 항의 시위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데이터센터 워치에 따르면, 올해 1분기에는 지역 사회의 반대로 약 1300억 달러(약 178조 원) 규모의 데이터센터 계획이 무산되거나 지연되었습니다.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는 7월 말 전국에서 처음으로 데이터센터 건설을 일시 중단하는 조치를 시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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