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가전전시회 장악한 로봇…삼성·LG, 중국 추격 속 AI홈 경쟁
전세계 전자 제조업체들, 특히 삼성전자와 엘지전자가 중국의 AI 홈 시장 동향에 맞춰 경쟁을 치르고 있다. 4~8일 사이 베를린에서 열리는 국제 가전 전시회(IFA) 2026에서 두 회사는 ‘AI 홈’을 선보이며 미래 가전 시장을 주도하려는 압박을 피력한다. 이 전시회는 세계 가장 큰 가전·정보기술 전시회인 CES와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와 함께 세계 3대 전자·정보통신 전시회로 칭송받는다.
로봇 기술을 포함한 차세대 기술을 중심으로 한 전시회에서는 휴머노이드 로봇이 런웨이를 걸으며 제어 기술을 시연하는 ‘로봇 온 더 런웨이’가 주목을 끌고 있다. 중국 기업들의 참가가 눈에 띄는 이 전시회에서는 티시엘(TCL)과 하이센스가 중국 가전 시장의 선두 주자로서 로봇과 스마트홈을 결합해 제품을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전시장 전체적인 형태를 벗어나 독립적인 전시 공간을 베를린 도심 훔볼트 카레에 마련하고 있다. 이 곳은 크리에이터 공식 후원사로 참여하며 제품 발표와 비즈니스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반면, 엘지전자는 메세 베를린 18홀에 큰 전시관을 준비해 ‘당신에게 맞춘 혁신’(Innovation in Tune With You)을 공개한다. 이를 통해 로봇과 AI를 결합한 ‘AI 홈’ 생태계를 소개한다.
중국 기업들의 참여 확대와 제품 공개로 인해 국내 전자 제조업체들도 눈길을 받고 있다. 이들 기업들은 유럽 시장에 어떤 경쟁력을 가져올지 시장 관심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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