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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영시를 직접 한국어로…번역하며 나아가는 ‘시의 영혼’ [.t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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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시인 에밀리 정민 윤(35)은 2018년 현지 출간된 첫 시집 ‘우리 종족의 특별한 잔인함’을 통해 많은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 시집에서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목소리를 영문 시집으로 되살렸습니다. 그녀가 설명한 바로는 “미국인들의 인식 수준을 높여주고 싶다는 단순한 포부”였습니다. 이 시집에서는 ‘분노’라는 강한 감정이 두드러지며, 이달에 발간된 두번째 시집 ‘내가 우리를 짐승으로 말할 때’도 여러 면에서 첫 시집과 비슷합니다. 이번에는 영문 원서 ‘Find Me as the Creature I Am’을 포함하여 시집의 전체 맥락을 다양한 형태로 제시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영문과 한국어 시를 병행하여 읽을 수 있으며, 번역된 시는 ‘번역’이라는 개념을 더 부각시킵니다. 윤 시인이 설명한 바로는 “시의 ‘영혼’이 유지된다면 디테일적인 부분은 바뀌어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번역이란 해석이니까”라고 말했습니다. 이러한 시집은 시인이 자신의 이전 ‘의도’를 다시 고찰하고 ‘시의 영혼’을 돌보는 여정이 됩니다. 예를 들어, ‘모든 미래에서 당신은 살아 있다./ 혼자가 아니다.’라는 구절은 2행에서 3행으로 전개되어 ‘살아 있다’보다 ‘혼자가 아닌 과정’이 강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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