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38만명 노숙…총리 “정상 상황 아냐” 8300억원 지원 발표
영국 총리 앤디 버넘은 19일, 현지 시간대에 노숙자들에게 크리스마스 전까지 거리에서 살아야 할 상황에서 벗어나는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소셜 미디어 X를 통해 "사람들이 출입구나 역 밖에서 잠자는 모습을 너무 쉽게 봐왔는데, 이건 정상적인 상황이 아니다"라며 경고했습니다. 지난달 총리 취임 직후에 발표한 큰 금액의 주거·지원 대책에 이어, 8300억 원의 지원을 통해 거리에 살고 있는 노숙자들을 즉각적인 숙소로 이전하고 의료·중독 치료 등을 지원할 계획을 밝혔습니다. 이러한 전체 지원 규모는 4억4200만 파운드(8300억 원)에 이르겠습니다. 버넘 총리는 이 패키지를 통해 향후 3년간 영구주택을 1천채 이상 마련할 것으로 밝혔으며, 북부 뉴캐슬의 노숙자 지원 단체를 방문하면서 자선·종교 단체와 지방 지도자들이 참여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총리직 수행으로 15%의 급여를 노숙자 지원 단체에 기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영국 정부 통계에 따르면 2025년 영국의 노숙자 수는 역대 최고치인 4793명으로 기록했습니다. 반면 자선단체 '셸터'는 이해를 포함한 전체 노숙 인구를 38만2천명으로 추산했습니다. 버넘 총리는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에브리원인' 정책을 들며 "우리는 다시 해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야당들은 이 정책에 대해 회의론을 제기했습니다. 보수당 주택 담당 대변인은 "실행 계획 없이 제시됐다"며 재원을 어떻게 마련할지에 관한 세부 사항이 거의 없다고 지적했으며, 자유민주당 주택 담당 대변인은 "임시 방편으로는 노숙자 위기를 해결할 수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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