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 중국 광물에 무릎 꿇은 미국의 선택…고려아연 테네시 제련소를 가다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에서 일년 내내 맑은 컴벌랜드강이 놀라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미국에서 가장 저렴한 전기 비용과 무한한 수자원, 제련소를 위한 조건이 충족된 이곳에는 미국 유일의 아연 제련소인 '크루서블 징크'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최근 4월, 고려아연이 새로운 이름을 부여받았습니다. 공장의 운영은 기존 50년간의 역할을 이어받았으며, 거대한 직렬보드가 일주일에 600톤 가량의 아연을 운반했습니다. 이 곳은 수십년 동안 제련 과정에서 쏟아진 침전물로 이루어진 6개의 '폰드'를 갖추고 있으며, 그 중 가치가 매우 높은 것으로 추정됩니다. 고려아연은 제련 부산물을 다시 원료로 활용하여 여러 유가금속을 추가로 회수할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이 곳에는 은이 포함된 폐기물 '하이 실버 케이크'도 발견되었으며, 실제 함유율이 2%라면 약 16톤의 은이 추출될 수 있습니다. 이제 새로운 통합제련소의 건설이 진행 중이며, 연간 약 110만톤의 원료를 처리하여 54만톤의 제품을 생산할 예정입니다. 이 가운데 11개의 품목은 미국 정부 지정 핵심 광물이며, 중국 의존도가 높은 게르마늄과 갈륨이 특히 중요합니다. 미국 정부는 이 투자를 통해 미국의 국가안보 공급망 안으로 핵심 광물을 직접 포함시키기 위한 첫 사례로 기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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