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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 "한국어만으론 안전 못 지켜…경기도, ‘다언어 일터’ 매뉴얼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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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ccount": "경기도 축산농가에서 일하는 이주노동자들은 다음달부터 자기 나라 언어로 가축방역 수칙을 배우고, 가상 공간에서 직접 연습할 수 있게 된다. 산업현장에서 일하는 이주노동자들의 수가 늘면서, 방역과 산업안전 매뉴얼도 한국어 중심에서 다언어 체계로 변하고 있다.\n\n경기도는 1일부터 축산농가 583곳에 게임형 가축방역 교육 프로그램 '팜데믹 Ⅱ'를 무료로 제공한다. 이 프로그램은 네팔어, 베트남어, 타이어 등 12개 언어를 지원하며, 스마트폰 속 3차원 가상 농장에서 농장 출입 차단방역, 시설·차량 소독, 백신 접종, 가축 전염병 신고 등을 수행할 수 있다. 선택한 행동의 결과물도 바로 확인할 수 있다.\n\n산업현장에서 다언어 교육은 다양한 분야로 확산하고 있으며, 경기도는 지난해 올해 유해화학물질 취급 사업장에서 일하는 이주노동자를 위해 한국어, 영어, 베트남어, 캄보디아어, 네팔어 등 5개 언어의 안전교육 자료를 제작했다. 올해는 인도네시아어와 방글라데시어를 포함한 추가 언어를 계획하고 있다.\n\n경기도는 한국어 중심의 안전 교육에서 언어 장벽으로 인해 안전 교육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한 점을 인정하고, 교육 방식도 변화하고 있다. 글쓰기로 된 매뉴얼을 그림, 영상, 3차원 시뮬레이션 등을 활용해 언어와 문해력 차이에도 실제 행동 요령을 익히도록 하고 있다.\n\n정부 역시 비슷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가축분뇨 처리시설에서 발생할 수 있는 질식사고를 막기 위한 안전교육 영상을 네팔어, 캄보디아어 등 8개 외국어로 제공하고 있다. 고용노동부는 이주노동자가 질병 예방을 위해 안전 자료를 18개 외국어로 번역해 배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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